
안녕하세요. DO전FIRE입니다.

오늘은 푸켓 카말라비치에 위치한 썬윙 카말라 리조트(Sunwing Kamala Beach)에서 며칠 머물면서, 직접 도보로 세븐일레븐, 빅씨마트, 야시장까지 다녀온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숙소 정문은 논밭뷰라 솔직히 크게 볼 건 없었습니다.
가끔 열리는 야시장 외에는 그저 그런 로컬 분위기이고요.
반면에 후문은 해변과 연결되어 있고, 해변 주변으로 음식점과 마사지샵, 바 등이 모여 있어서 훨씬 더 활기차고 여행자에게 익숙한 풍경입니다.
이번 글은 썬윙 후문을 기준으로 출발해 세븐일레븐과 빅씨마트, 그리고 그 앞의 현지 야시장까지 이어지는 도보 동선을 실제 걸은 순서대로, 최대한 정확히 정리한 후기입니다.









1. 썬윙 카말라 후문에서 출발 – 피노 레스토랑 지나 녹색 다리까지
후문으로 나가면 바로 앞에 피노(Fino) 레스토랑이 보입니다.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깔끔한 분위기고, 식사도 무난한 편입니다.
이 레스토랑을 지나 도보로 2~3분 정도만 걸으면 왼편에 녹색 다리가 나타납니다.
눈에 띄는 구조이니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을거에요.
다리를 건넌 뒤 직진하면 차도로 이어지는데, 여기서 우회전해 주시면 됩니다.
우회전하면 오른쪽은 빨간 썽태우(태국식 버스) 주차 공간,
왼쪽은 로컬 식당과 상점들이 이어집니다.
대체로 조용한 동네 분위기고, 현지인들 일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

2. 세븐일레븐 발견 – 위치는 길 건너편
그 길을 따라 약 1분 정도만 더 걷다 보면
길 건너편에 세븐일레븐 간판이 보입니다.
푸켓의 세븐일레븐은 웬만한 건 다 있습니다.
물, 맥주, 컵라면, 과자류, 간단한 핫푸드도 전자렌지에 데워 먹을 수 있고, 기념품용 작은 태국 과자나 현지 음료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먼저 빅씨마트를 들르기 위해
세븐일레븐은 잠시 패스했습니다.









3. 빅씨마트로 향하는 골목 – 주의 깊게 찾으셔야 합니다
세븐일레븐을 조금 지나면, 오른편에 ‘Big C Market’이라는 아주 작은 표지판이 나옵니다.
간판도 작고, 골목도 평범해서 그냥 걷다 보면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우회전하시면 왼편에 식당 몇 곳이 나오고, 길은 점점 좁아지면서 ‘이 길이 맞나?’ 싶은 기분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중간중간 빅씨마트 방향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이어지며,
좁고 조용한 길이지만 계속 직진하면 오른편에 작은 주차장처럼 보이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 주차장을 지나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면
철조망이 쳐진 구간이 나오고, 열려 있는 문 하나가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살짝 당황하실 수 있는 구간인데,
그 문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맞는 길입니다.





4. 붉은 다리를 지나면 거의 도착
철조망 문을 지나 포장된 좁은 인도를 따라 1~2분 정도 걸으면
이번에는 붉은 철제 다리가 나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왼편에 공장처럼 생긴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여기가 바로 빅씨마트(Big C Market)입니다.
풀밭 옆 좁은 길을 따라 주차장 쪽으로 이동하시면 메인 입구가 나옵니다.














5. 야시장… 기대보다는 조용했던
빅씨마트를 확인하고, 바로 큰 도로를 건너 맞은편 야시장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오후 5시경, 슬슬 붐빌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조용했습니다.
비 때문이었는지, 장이 덜 열린 상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북적이는 분위기는 없었고, 푸드트럭이나 관광객 대상 상점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른편에는 맥도날드 매장이 있어서 간단히 식사하시려면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그 앞에 있던 츄러스 노점에서 하나 포장해 먹었는데, 맛은 무난했습니다. 기대만큼은 아니고요.
시장 안에는 현지인용 마켓이 작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반찬가게, 생선가게, 과일가게 등이고, 치킨을 부위별로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 닭다리 하나 사먹어보니 꽤 맛있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망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관광지보다는 현지 장터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6. 돌아오는 길 – 빅씨마트에서 장 보고 세븐일레븐 구경
시장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빅씨마트에 다시 들러 간단히 장을 봤습니다.
물, 맥주, 과자, 현지 스낵 몇 개 골랐는데 전체적으로 종류는 다양하지만 세븐일레븐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트러플맛 감자칩을 기대하며 찾았지만,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이후 세븐일레븐에 들러 비교해보니 거리나 품목 면에서 세븐일레븐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븐일레븐 건너편 저녁 시간대에만 문을 여는 로띠 포장마차가 있었습니다.
아주머니 한 분이 운영하고 계셨고, 로띠는 달콤하고 바삭한 스타일로, 여행 중 한 번쯤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맛은 로띠답게 익숙한 그 맛입니다.






총평
직접 걸어보니 느껴지는 건 분명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정도는 가볍게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거리였고, 빅씨마트는 길이 은근히 꼬여 있어서 한 번쯤은 경험 삼아 가볼 만하지만, 꼭 다시 가고 싶을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세븐일레븐과 빅씨마트 사이의 품목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보니, 굳이 복잡한 골목을 지나 빅씨마트까지 가야 할 필요성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오히려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히 물이나 스낵, 맥주 정도를 사는 게 효율적이었습니다.
야시장은… 솔직히 기대보다 아쉬웠습니다.
운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지만, 북적이는 분위기는 없었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을 위한 소규모 마켓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다만 치킨과 망고는 생각보다 맛있었고, 가격도 괜찮아서 가볍게 간식 챙기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세븐일레븐 맞은편 로띠 노점은 크게 특별하진 않았지만, 푸켓에 왔으면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하는 메뉴니까 소소하게 마무리하기엔 괜찮았던 선택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도보로 움직인 이번 외출은 ‘한 번쯤 걸어볼 만한 산책 코스’ 정도였고, 큰 기대 없이 다녀오시면 소소한 재미와 경험이 남는, 그런 코스였습니다.
날씨가 선선한 날,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무리는 없었고
푸켓에서 리조트 밖을 잠깐 나서보고 싶은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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