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전FIRE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영월에서 숨은 국수 맛집을 찾은 후기입니다.
이름부터 시원함이 느껴지는 연당동치미국수.
검색으로 우연히 찾은 이곳이었는데요.
평범한 외관에 방심했다가 깜짝 놀란 맛과 양!
여러분께 시원한 국수 한 그릇 같은 리뷰를 들려드립니다.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속은 대단한 국수집
위치: 강원 영월군 영월읍 분수대길 34
영업시간: 10:00 ~ 20: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대표번호: 033-375-8272
주의사항: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처음 도착했을 때 외관은 진짜 그냥 동네 식당 느낌이에요.
‘진짜 여기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담백한 첫인상.
하지만 우리는 알죠.
맛집은 겉모습이 아니라 속에서 나온다는 걸.
메뉴판은 안 봐도 대표메뉴는 국수!
들어서자마자 서너 테이블에서 이미 식사 중.
한시쯤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음이도 불구하고 현지인 느낌 물씬 나는 손님들로 가득했어요.
식사하는 내내 손님이 오시더라구요.
대표메뉴 동치미국수 곱배기 [10,000원(기본 1인분 + 곱빼기 가격 1,000원 추가)]를 주문했습니다.
곁들일 수 있는 삶은 달걀은 2개에 1,000원인데,
처음에는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시킨 게 신의 한 수였어요.
곱빼기 양이 진짜 어마어마해서 배 터질 뻔했습니다.
이게 바로 진짜 동치미국수!
빨간빛이 살짝 감도는 동치미 국물에 면이 담겨져 나옵니다.
국수 위에는 통으로 썰지 않은 무, 고추, 당근, 김치까지 통째로 들어있고요,
따로 집게와 가위가 제공돼요.
이건 백김치 자르고, 국수 안에 들어있는 야채들도 자르는 용도입니다.
국물을 한 숟갈 떠서 입에 넣는 순간…
속이 뻥 뚫린다는 표현이 이런 거구나 싶더군요.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 국물은 정말 ‘이열치열’이 아닌 ‘이열하한’의 정수였습니다.
단촐하지만 완벽한 반찬, 백김치 하나로 승부
반찬은 딱 한 가지.
백김치 단독 출전인데, 이게 진짜 진국이에요.
적당히 익은 배추에서 시원한 맛이 국수와 딱 맞아떨어지고, 자극도 없고…
정말 한 입 먹고 감탄했어요.
반찬이 하나라 아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더 집중이 됩니다.
면도, 식감도 굿
면은 쫄깃하고 탱탱해서 불지 않게 잘 삶아졌어요.
시원한 국물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양도 많고, 먹는 재미도 있는 국수였습니다.
맛도 좋고, 사장님도 유명인?
한켠 벽을 보니 사장님이 故 송해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더군요.
오랜 세월 정성껏 가게를 운영해 오신 듯한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정겨워서 정말 영월 여행 시 다시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총평 (DO전FIRE 기준)
결론 : 영월 여행 가면 무조건 들러야 할 국수 맛집
연당동치미국수는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시원함과 푸짐함으로
진짜 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영월에 친구나 지인이 간다고 하면 저는 꼭 이곳을 추천할 거예요.
이게 바로 로컬맛집의 진정한 매력 아닐까요?
오늘도 여러분의 한 끼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DO전F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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