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O전FIRE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그 맛’이 생각나서 치킨을 시켜봤습니다.
바로 지인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하는 처갓집 양념치킨.
“양념은 무조건 처갓집이지!”라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기에 저도 그 열차에 탑승!
하지만 이번엔 조금 특별한 걸 시도해봤어요.
트러플슈프림 양념치킨, 이름부터 뭔가 있어 보이죠?
자, 과연 이름값 했을까요?
기대감 MAX! 트러플이니까
처갓집은 예전부터 “옛날 양념치킨 맛”으로 유명하잖아요.
솔직히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일반 양념은 믿고 먹는 메뉴이지만,
이번엔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
트러플 양념을 선택했죠. 왜냐고요?
“트러플이라니까!”
비 오는 날, 치킨 상자를 여는 그 설렘.
뚜껑을 여니 살짝 풍기는 트러플 향,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호, 이거 괜찮겠는데?
그런데… 어라?
첫입 베어물자마자 드는 생각…
“이게 트러플?”
확실히 ‘기름진 풍미’는 느껴지는데,
트러플 특유의 진한 향은 살짝 묻힌 느낌.
그리고 양념이 고르게 발라져 있지 않음.
후라이드에 소스를 대충 뿌린 듯한 구성.
아마 ‘트러플 향 소스’를 뿌리는 방식인 듯했는데…
소스 양이 많지 않아 한 조각은 트러플, 한 조각은 그냥 후라이드 느낌.
먹다보니 혼란이 온다…
솔직히 처음엔 실망했어요.
그런데 먹다 보니 묘하게 손이 가긴 해요.
“이건 아니다… 아니다… 근데… 어? 괜찮은데?”
이런 느낌.
딱 절반쯤 먹었을 때 든 생각은,
“트러플은… 아니지만, 치킨은 맛있다.”
결론은?
양념치킨 그 자체는 처갓집답게 맛있다.
하지만 트러플은 기대 이하.
어정쩡하게 ‘트러플 흉내’를 낸 느낌이라
차라리 기본 양념 시켰으면 훨씬 만족했을 듯합니다.
다음엔 그냥 양념치킨 갑니다.
트러플이라는 이름에 이끌려 주문했지만,
결론은 “다시는 트러플 안 시킨다!” 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이건 순전히 개인 취향이고
지점에 따라 조리 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한 번쯤은 경험해봐도 괜찮지만,
두 번은 굳이…”
다음번엔 처갓집 오리지널 양념치킨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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