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길에 한 번쯤 꼭 들리는 곳, 바로 휴게소죠.
오늘은 제천 방향으로 이동하다 우연히 들르게 된 천등산휴게소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처음엔 “그냥 또 하나의 고속도로 휴게소겠지” 싶었는데, 이곳은 생각보다 꽤 소박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북적북적한 대형 휴게소는 이제 그만!
천등산휴게소는 요즘 흔한 복잡하고 사람 많은 휴게소와는 달리 작고 조용한 휴게소입니다.
주차장은 넉넉하지만 붐비지 않고,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장거리 운전 중 번잡한 곳보단 잠깐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에요.
소소하지만 알찬 구성
구성은 여느 휴게소와 비슷하게:
• 편의점 (아담한 사이즈)
• 식당 (맛나밥집 간판)
• 간식코너 (호두과자, 핫바, 꽈배기, 떡볶이 등)
•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
먹거리도 휴게소 기본 메뉴는 다 갖추고 있었는데요,
특히 식당 가격대가 꽤 합리적이었어요.
콩나물해장국, 순두부, 미역국, 라면, 돈까스, 우동 등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을 것같아요.
평상이 있는 휴게소?
이곳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평상!
요즘 보기 드문 평상이 휴게소에 있다는 거, 의외로 신선하더라고요.
길게 늘어진 발을 쭉 뻗고 쉴 수 있는 공간.
햇볕 아래 시원한 바람 쐬면서 앉아있다 보면 리프레시 그 자체입니다.
고구려 테마공원이 있다고?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는 고구려 테마공원이라는 작은 공간이 있다는 점!
고구려 벽화나 전통 조형물들이 드문드문 설치돼 있어서, 간단한 포토존처럼 즐기기에 좋았어요.
특별한 설명은 없지만 “앗, 이런 공간도?” 싶게 만드는 요소로는 충분했어요.
정리하자면?
천등산휴게소는 엄청난 먹거리나 화려한 매장은 없지만,
작고 아늑한 분위기,
깔끔한 식사,
휴식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북적한 휴게소가 부담스럽다면,
혹은 조용히 잠시 쉬고 싶은 분들에게 딱 어울리는 곳.
굳이 추천하진 않지만, 가보면 나쁘지 않은 휴게소.
추천할 이유도, 안할 이유도 없는 그런 곳!
한줄평
“작고 고즈넉한, 발 뻗고 쉬기 좋은 숨은 쉼터”
다음에는 맛있는 메뉴 중심으로 한 번 더 들려보는 걸 목표로 해야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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